6월 중간배당을 지급하는 종목의 주가 상승이 기대된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김경훈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6월 중가배당을 지급하는 종목의 주가 퍼포먼스는 중간배당기준일까지 코스피 대비 우월했던 과거 경험이 있다”며 “지난해 중간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총 38개로 이들 기업이 2년연속 중간배당을 지급할 확률은 80.2%”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중간배당 지급 여부는 반기실적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데 올해 1분기 기업들이 호실적을 기록한 상황에서 2분기 높아진 눈높이를 감안할 때 올해 중간배당을 실시할 기업 수도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배당주에 대한 투자자들의 수요는 매년 배당기준일 15일 전부터 시작되며 배당기준일에 정점을 찍고 주가가 조정되는 모습을 보여왔다”며 “배당기준일 15일 전에 중간배당주를 매수한다면 시장 대비 2.1%의 초과수익을 낼 수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