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시
박원순 서울시장은 11일 오전 시청에서 열린 서울시장-자치구청장 메르스 관련 연석회의 모두발언에서 "삼성서울병원에서 감염돼 이대목동병원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98번 환자는 동선 조사 결과 가장 전염성이 왕성한 상태에서 지난 4일부터 3일간 양천구 메디힐병원에 입원해 있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박 시장은 "메디힐병원에서 242명 밀착접촉자 발생하는 등 추가환자 발생확률 매우 높은 심각한 상황"이라며 "현재 79명 환자 입원해 있는 이 병원을 완전히 봉쇄해서 오는 23일까지 입·퇴원 불가하고 외래조치 받을 수 없는 조치 취하겠다"고 설명했다.
이날 박 시장은 "제2의 삼성서울병원 되지 않도록 서울시와 자치구의 철저한 방역대책이 필요하다"며 "메르스 관련 시장이 할 수 있는 권한은 모두 행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