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 ‘큰손’ 원영식 회장 에너지솔수션 투자

입력 2015-06-17 0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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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수합병(M&A)의 ‘큰손’으로 불리는 원영식 SH홀딩스 회장이 에너지솔루션에 투자한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전일 박근범 전 SH홀딩스 이사 등 9인은 에너지솔루션 주식 20.5%(298만8536주)를 보유 중이라고 공시했다.

원영식 회장과 박근범 전 이사 등이 각각 12억원을 투자해 46만 2736주(3.18%)를 확보했다. 아시아기업구조조정(1.85%), 최윤선씨(2.65%) 등도 지분을 신고했다.

와이지엔터테인먼트의 자회사인 YG플러스를 비롯해 초록뱀, 홈캐스트 등 상장사의 재무적 투자자(FI)로 유명한 원 회장이 이번 에너지솔루션 투자 역시 사후면세점 사업의 성장성을 보고 투자한것으로 관련업계는 분석하고 있다.

유진투자증권에 따르면 환급세액 기준 사후면세점 판매액은 2014년 기준 1조2000억원이다. 외국인 전용 기념품 판매점이 사후면세점으로 전환되면서 올해는 2조7000억원 시장으로 성장이 예상되고 있다.

에너지솔루션은 오는 7월24일 열리는 주주총회에서 화장품, 건강식품 연구개발 제조 및 판매와 관광기념품 판매업, 부동산 임대업, 여행사업 등을 사업목적에 추가할 예정이다.

또 장극륜 스킨애니버셔리 사장과 김정상 씨그널엔터테인먼트그룹 엔터테인먼트 총괄사장, 김명식 스킨애니버셔리스파 이사를 사내 이사로 선임하고, 오종원 페가수스프라이빗에쿼티 이사와 조규상 스킨애니버셔리스파 이사를 신규 선임하는 안건을 상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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