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인콤, 보고펀드 6백억 투자 유치 본 계약 체결

입력 2007-01-29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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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대용 멀티미디어기기 제조업체 레인콤은 지난해 12월 11일 보고펀드로부터 600억 투자 유치에 대한 MOU 체결 이후 진행된 정밀 실사가 완료돼 본 계약을 체결하고 투자를 확정 지었다고 29일 밝혔다.

본 계약에 따른 주요 변경 내용은 인수대금 납입일(종결일)은 최종 2월 28일이고 신주권의 교부는 3월 14일로 결정 됐다.

또한 새로이 발행되는 유상신주는 발행즉시, 증권예탁원에 1년간 보호예수 되며 레인콤 양덕준 사장도 개인 지분을 같은 기간내 팔지 않겠다는 내용을 계약서에 명시해 증자에 따르는 시장물량 출회는 당분간 없을 예정이다

이 외에 본 계약의 주요내용은 레인콤의 제 3자 배정을 위한 유상증자 및 전환 사채 발행으로 보고펀드를 대상으로 보통주 500억(발행가 5790원, 할인율 6.61%) 및 전환사채 100억 (전환가액 주당 7300원)을 발행해 총 600억원 규모 투자를 받는 MOU 체결 내용과 동일하다.

보고펀드의 관계자는 “이번 실사 작업을 통해 레인콤이 다시 한번 세계적인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다는 것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며 “레인콤의 주주로서 재도약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다할 것”이라고 본 계약 체결에 대한 설명을 했다.

보고펀드의 600억 투자가 확정됨으로써 레인콤은 다시 한번 비상할 수 있는 운영자금 및 신사업 추진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이는 지난해 4분기 흑자 전환 실현을 통해 향후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한 것과 맞물려 향후 레인콤의 확고한 성장 동력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레인콤 김혁균 공동대표는 “보고펀드 유상증자로 납입된 자금은 매출성장을 이끌어 내기 위한 신제품 R&D 투자 및 신 사업 추진의 자금으로 활용하여 흑자 기조의 탄력을 이어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며 “보고펀드는 레인콤과 함께 안정적인 현 경영체제의 유지를 통한 기업가치의 극대화를 추구 하고 있어 향후 발전을 더욱 공고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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