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피해 소상공인 자금’ 1000억원 지원 중
이일규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이사장이 2일 ‘메르스 극복 응원 릴레이’에 동참했다.
김순철 신용보증재단중앙회장이 지목해 응원 릴레이에 참여한 이 이사장은 이날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과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에 소상공인들의 마음을 담은 응원 메시지를 전했다.
이 이사장은 ‘메르스 의료진의 희생과 노고를 우리 소상공인의 가슴속 깊이 새기겠습니다’라는 문구를 통해 메르스 극복을 위해 온힘을 다하고 있는 의료진에게 고마움을 표현했다.
이 이사장은 다음 응원 릴레이 참여자로 홍순직 한국생산성본부 회장과 최창식 서울 중구청장을 지목했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은 현재 메르스대책본부를 꾸려 정부 방역활동에 협조하고, 공단 지사를 통해 현장의 피해 현황을 파악하고 피해 소상공인을 지원하는 데 힘쓰고 있다. 소상공인과 전통시장 자금 지원을 위해 1000억원 규모의 ‘메르스 피해 소상공인 자금’도 편성해 지원 중이다.
한편 메르스 응원 릴레이는 루게릭 환자를 응원하는 ‘아이스 버킷 챌린지’에 착안한 것으로, 메르스 사태로 고생하는 국민을 응원하고 고군분투 중인 의료진을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달 19일 정우택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을 시작으로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 골프선수 박인비, 피겨스케이팅 전 국가대표 선수 김연아, 허창수 전국경제인연합회장 등이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