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그룹이 국내 경기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상품권을 구매하고 주요 행사를 국내에서 개최하는 대책을 내놓았다.
현대차그룹은 자영업자ㆍ소상공인 특별 할부유예 프로그램을 실시한 데 이어 전 그룹 차원의 2단계 내수활성화 방안을 추진한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해외 현지 임직원 등이 참여하는 대규모 행사를 7~11월 국내에서 열기로 했다. 이를 통해 내수 진작과 외국인 관광객 한국 방문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현대차그룹은 임진원 여름 휴가 국내서 보내기 캠페인도 전개한다. 또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100억원 규모의 전통시장 상품권(온누리상품권)을 구매한다.
현대차는 현재 할인이 적용되는 차량을 구입하는 고객이 기본 할인 금액 대신 110% 상당의 전통시장 상품권을 선택할 수 있는 선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이러한 대책들은 내수 경기 활성화에 기여하기 위해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