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
손석희 JTBC 사장이 지난해 6·4 지방선거에서 타 방송사가 만든 예측조사결과를 무단사용한 혐의를 받는 가운데, 검찰에 넘겨졌다.
서울지방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29일 부정경쟁 방지 및 영업비밀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를 적용해 JTBC 손석희 사장 등 6명을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예측조사결과를 타인에 누설한 조사용역기관, 언론사 관계자, 이를 취득한 민간기업 관계자 등 4명도 영업비밀 침해 혐의를 적용하여 검찰에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손석희 사장 등 JTBC 관계자는 지난해 6.4 전국동시 지방선거 당시 KBS, MBC, SBS 등 지상파 방송 3사가 조사용역기관을 통해 만든 지방선거 예측조사결과 자료를 사전에 입수해 무단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