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얼마 전, 한 학교의 남교사들이 여학생 및 여교사에게 지속적으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했다고 알려져 논란이 일었는데요. 이에 서울시교육청은 사건이 발생한 서울의 한 공립 고등학교에 대해 감사 범위를 확대한다고 3일 밝혔습니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가해 혐의 교사 5명의 직전 근무학교와 전출학교까지 조사를 확대해 유사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교사 5명 중 4명은 교직 경력 30년 안팎의 50대 교사이며, 1명은 해당 학교의 교장입니다. 앞서 교사 4명은 회식 자리에서 동료 여교사의 옷을 찢거나, 여학생들에게 "원조교제를 하자"는 발언을 하는 등 성추행과 성희롱을 일삼은 바 있습니다. 해당 학교의 교장은 이 사실을 알고도 은폐하고 축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