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4일 하나투어에 대해 “하반기부터 면세점 사업이 본격화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8만5000원에서 22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민하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동사의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092억원과 117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각각 20.9%, 79% 증가했다”며 “메르스 영향에도 전체 송출객수가 30% 늘어나는 등 영업이익이 컨센서스(109억원)을 상회했다”고 분석했다.
최 연구원은 “2분기 전체 송출객수는 83만9941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29.9% 증가해 시장성장률 22.7%를 상회했고, 패키지와 티켓 송출객수는 각각 26.8%, 35.7% 증가했다”며 “8월 중국 칭따오와 광저우에 중국 비자신청센터, 올 4분기 인천공항 면세점, 다음해 1분기 서울 시내면세점 영업의 개시로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