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투자가 서울 신규면세점 선정결과와 관련해 하나투어의 목표주가를 당초 16만5000원에서 2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도 기존의 ‘매수’를 유지했다. 중소중견 면세사업자로 SM 면세점이 선정됐고, 이 컨소시엄에서 하나투어가 쥔 지분율은 무려 76.8%나 된다.
13일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하나투어는 SM면세점투의 사업자 선정으로 최적의 조합(여행+호텔+면세점)이 완성됐다”며 “서울 인사동과 인천공항 면세점을 포함해 2016년 추정 매출액은 2468억원, 영업이익은 99억원이다”고 분석했다.
성 연구원은 2016년 예상 연결 EPS(주당순이익)은 5728원에 목표 PER 35배를 적용했다. 이어 “향후 하나투어의 주가를 얘기할때는 면세 사업을 꼭 고려해야 한다”며 “면세사업은 2016년부터 시작되므로 가치기준을 기준을 2016년으로 바꾸었다”고 분석했다.
이어 향후 주가 상승세를 이어갈 배경으로 △본업 실적 개선과 △신규 사업 추가 △자회사(일본) 실적 개선 등을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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