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뉴시스)
“나의 광복은 평창올림픽이다.” 김연아가 생각하는 광복의 의미다.
서울시는 10일 ‘피겨여왕’ 김연아가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홍보영상에 참여했다고 소개했다. 김연아는 ‘나의 광복은 OO다’ 홍보 영상에서 평창동계올림픽을 언급했다. 피겨스케이트 국가대표로 활약하던 김연아는 평창동계올림픽 홍보대사로 활약하는 등 사회 공헌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
김연아는 “국민의 성원과 관심에 힘입어 평창 동계 올림픽을 유치했다. 그만큼 의미 있고 기쁜 일이 평창 올림픽이기 때문에 평창올림픽을 문구로 선택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한국이 아직 동계스포츠의 불모지인 만큼, 시민들이 동계스포츠와 평창 올림픽에 더 많은 관심을 가져주기를 기대하는 마음에서 대한민국의 공통된 경사인 광복에 평창올림픽을 대입해봤다”라고 덧붙였다.
‘피겨여왕’ 김연아의 홍보영상은 지하철 미디어보드, 옥외전광판과 광복 70주년 서울시 기념사업 홈페이지(www.seoul70.kr), 페이스북에서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이번 광복 70주년 기념사업 릴레이 홍보영상에는 김연아를 비롯해 배우 김유정, 고아라, 유동근, 강예원, 가수 강균성 등이 참여했다. 서울시는 ‘오늘날 우리에게 광복이란 어떤 의미인지 되새겨보자’는 의미를 담아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통해 각계각층 시민의 의견을 수집해 서울도서관 외벽에 거대한 태극 문양 설치물을 전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