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새 프리미엄폰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오는 20일 국내에 출시하며 대화면 스마트폰 시장을 본격 공략한다.
이상철<사진>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전략마케팅실장(부사장)은 14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에서 가진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신모델의 국내 출시 시점에 대해 “삼성페이와 함께 국내는 8월 20일 출시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 부사장은 갤럭시노트5와 갤럭시S6 엣지 플러스를 동시 출시하는 배경에 대해선 “대화면 스마트폰의 원조이자 리더로서 대화면의 사용성과 가능성을 확대하고, 소비자들의 선택의 폭을 넓혀주고자 두 모델을 동시에 출시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올해 초에 출시된 듀얼 엣지 디스플레이의 디자인과 사용성에 보여준 소비자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그 사용성을 대화면으로 확대하고자 했다”고 덧붙였다.
새 제품의 공개 장소로 독일 가전박람전시회(IFA)가 아닌 미국 뉴욕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서는 “두 제품 모두 오랜 기간 준비를 해왔고, 소비자들에게 좀 더 일찍 선보이기 위해 무선사업부의 모든 부서가 한마음으로 노력한 끝에 출시 시기를 앞당길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2GB와 64GB 두 모델만 선보인 것과 관련해선 이 부사장은 “최근 판매 동향과 소비자들의 평균 메모리 사용을 분석했으며, 이번에는 우선 32GB와 64GB 두 종류의 메모리 제품을 출시했다”며 “상기 메모리 외 제품 출시는 시장의 요구를 파악해 최종 결정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 부사장은 “삼성전자는 2011년 노트 시리즈를 처음 시장에 출시하며 대화면 스마트폰 시대를 열었다”면서 “대화면 스마트폰을 처음 만든 리더로서 앞으로도 대화면 카테고리의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