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목돋보기] 광트랜시버 전문업체인 오이솔루션의 신제품 매출이 오는 4분기부터 본격화될 것이란 전망이다. 특히 미국과 일본 등으로의 본격적인 수출이 기대되고 있다.
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오이솔루션은 ‘10G EPON 트랜시버’, ‘100G 트랜시버’, ‘CSC LambdaRich 트랜시버’ 등 신제품 런칭을 통해 올해 4분기 본격적인 매출 증대에 나설 예정이다.
10G EPON 트랜시버는 기가인터텟 네트워크 구축에 적합한 솔루션으로 오이솔루션이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꼽고 있는 제품 중 하나이다.
CSC(Cooled Single Channel) LambdaRich 트랜시버는 기존 구축된 CWDM 네트워크의 효용을 극대화시킬 수 있는 제품으로 광케이블의 데이터 수용능력을 두 배로 증가시킬 수 있다. 이는 추가 구축이 필요한 광네트워크 비용을 절반으로 줄여줄 수 있어 통신사업자의 설비투자비(CAPEX)를 감소 시키는 효과를 줄 수 있다.
100G 트랜시버는 급증하는 데이터 트래픽을 해결할 수 있는 솔루션으로 중국 모바일 이동통신 투자와 관련해 매출 증대가 기대되고 있는 제품이다.
오이솔루션 측은 신제품과 관련해 올해 4분기 부터 매출이 발생해 오는 2016년 부터는 본격적인 매출 확대가 기대되고 있다고 밝히고 있다.
특히 10G EPON 트랜시버의 경우 미국과 일본 등으로의 수출이 기대되고 있는 상황이다. 그동안 오이솔루션은 국내 통신시장의 불황에 따른 어려움을 해소하고자 지속적으로 해외를 중심으로 한 영업확대에 주목해왔다.
글로벌 무선 트랜시버 시장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데 따른 것이다. 실제로 오이솔루션의 주요 수출국인 미국, 일본, 중국, 유럽 등에서는 지속적으로 유무선투자를 확대해 왔다.
이에 오이솔루션은 미국법인(OESA)를 통해 해외시장을 집중 공략했고 최근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고 있는 상황이다.
오이솔루션은 해외매출 증가 등으로 올해 매출액 895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을 달성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는 2014년 대비 각각 24.3%, 2.8% 증가한 규모다.
오이솔루션 측 관계자는 “최근 2분기를 저점으로 수주가 회복세로 돌아서고 있는 모습"이라며 "특히 북미시장의 지속적인 확대가 전망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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