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해피투게더3′)
임은경이 TTL 광고 때문에 실제 자신의 나이를 공개하지 못했다며 후일담을 전했다.
임은경은 지난 27일 방송된 KBS '해피투게더3'에서 "TTL광고를 찍었을 때가 17살이었다"고 운을 뗐다. TTL 광고 카피 중에 '스무살'이라는 문구가 나온다. 대중은 임은경이 TTL 광고를 찍을 1999년 20살로 인식했다.
그도 그럴 것이 임은경은 학창시절 친구들이 광고와 자신을 닮았다고 했을 때도 시치미를 뚝 뗐다. 광고 계약에는 콘셉트 때문에 정확한 나이를 공개하지 말아달라는 문구가 포함됐기 때문이다.
임은경은 "그때는 콘셉트로 말하지 말아달라고 했다. 계속 활동하면서 학교 다녔다. 처음 지면에 광고 나왔을 때 친구가 신문을 오려서 갖고 왔다. 난 뻔뻔하게 아니라고 했다. 계약이 파기될까 겁났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MC들은 광고사에서 '보상을 많이 해줬느냐'는 질문에 임은경은 "내가 느끼기에는 엄청 컸다"고 말했다.
이날 '해피투게더3'에서는 '흥해라! 흥! 특집'으로 정준하, 김동욱, 최다니엘, 임은경, 산들, 공찬 등이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