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출처=토트넘 공식트위터)
손흥민(23)이 토트넘으로 이적하면서 코리안리거 더비가 흥미진진해졌다.
토트넘은 28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손흥민의 이적 사실을 알렸다. 손흥민은 5년 계약, 이적료 2200만 유로로 토트넘 유니폼을 입었다. 등번호는 7번이다.
이미 프리미어리그에 진출해 자리잡고 있는 기성용을 비롯해 이청용이 손흥민을 맞이한다. 지난시즌 기성용은 36경기에 출전해 8득점을 터트리며 맹활약했다. 토트넘 올해의 선수에 뽑히기도 했다. 이청용은 올해 크리스탈 팰리스에서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손흥민은 지난 시즌 17골을 터트리며 차범근 전 감독의 기록에 가까이 갔다. 비록 차범근의 기록을 넘어서지는 못했지만, 독일 분데스리가 최상급 공격수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이 토트넘 내부에서 무사 뎀벨레, 나세르 샤들리 등과의 주전 경쟁에서 이겨 코리안리거 더비에 나서는 게 기대되는 상황이다.
만일 손흥민이 바로 주전으로 투입되면 첫 코리안리거 더비는 9월 20일 크리스털 팰리스전이 될 전망이다. 기성용과는 10월 5일 처음 만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