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 유가증권시장 주요 상장사의 부채가 6개월 전보다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1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주요 상장사의 부채비율은 올해 상반기 말 기준 123.08%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말 대비 2.4%포인트 감소한 수치다. 유가증권시장 상장법인의 재무안전성이 소폭이지만 개선된 것으로 분석됐다.
조사 결과 상반기 말 기준 이들의 부채 총계는 1213조7000억원으로, 지난해 말보다 1.26% 증가했다. 그러나 이들의 자본 증가 규모가 부채 증가 비율을 앞섰다. 조사 대상 기업의 자본 총계는 986조1450억원으로, 같은 기간 3.15% 증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