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양수산부는 추석을 앞두고 수산물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 수산물 5800톤을 방출한다고 1일 밝혔다.
오는 3일부터 26일까지 명태 2775톤, 고등어 600톤, 오징어 2033톤, 조기 135톤, 갈치 100톤, 삼치 157톤 등을 방출한다.
해수부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물가 안정을 위해 방출 수산물을 전국 주요 전통시장에 우선 공급한다. 남은 물량을 이마트 등 대형마트, 수협 바다마트, 농협 하나로마트 등에 공급할 계획이다.
이에따라 소비자들은 시중 가격보다 10∼30% 싸게 수산물을 살 수 있다.
아울러 해수부는 수산물 거래량이 증가하는 추석에 수산물 원산지를 거짓으로 표시해 파는 부정유통을 차단하기 위해 국립수산물품질관리원, 지자체, 경찰청 등과 합동으로 특별단속을 벌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