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생활건강, 3Q 저점으로 면세사업 회복 전망 - 메리츠종금증권

입력 2015-09-11 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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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리츠종금증권은 11일 LG생활건강에 대해 3분기를 저점으로 면세사업 회복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10만원을 유지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3분기 중화권 관광객 추정 규모는 156만2000명으로 전년비 33% 하락할 것이지만 8월 말부터 중국인 관광객 수가 회복 중”이라며 “9월 중추절과 10월 국경절 기간 중국인 관광객의 정상화를 통해 저점을 딛고 회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중국 화장품시장에서 ‘후’ 브랜드가 빠르게 성장하며 수익성도 안정화되고 있다”며 “안정적인 매출이 유지되는 ‘죽염’치약을 기반으로 헤어제품 ‘리엔’과 화장품 ‘숨’ 브렌드 등을 추가로 진출해 성장성을 높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생활용품과 음료사업에서도 꾸준한 실적 개선이 지속되고 있다”며 “탄산 매출 비중 증가와 외주 공정 내재화 등을 통해 수익성 개선 흐름이 지속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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