맨유 리버풀전에 화려한 데뷔골을 터뜨린 앤서니 마샬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맨유는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5-2016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5라운드 경기에서 리버풀을 상대로 3대 1 승리를 거뒀다.
이날 앤서니 마샬은 후반 19분 후안 마타를 대신해 경기에 투입됐다. 마샬은 20여분 후 수비수 3명을 제친 후 감각적인 슛으로 맨유의 세 번째 골을 만들어냈다. 마샬의 골에 힘입어 맨유는 리버풀에 3대 1 승리를 거뒀다.
마샬은 프랑스 출신으로, ‘제2의 앙리’라 불리는 특급 유망주다. 맨유는 AS모나코에서 뛰던 마샬을 데려오기 위해 3600만 파운드(한화 약 650억원)을 지불했다. 이는 역대 10위 안에 드는 고액이다.
마샬 이적 당시 맨유의 루이스 반할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마샬의 이적료가 터무니없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각종 매체와 맨유 팬들 사이에서도 ‘과도하나 지출’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하지만 마샬은 이날 환상적인 골을 기록하며 이런 의구심을 불식시켰다. 특히 현재 20살밖에 되지 않았다는 점 때문에 더 많은 기대를 받게 됐다.
한편, 리버풀을 이긴 맨유는 3승 1무 1패(승점 10점)를 기록하며 아스날에 이어 리그 3위에 올랐다.
맨유 리버풀전에서 마샬의 활약을 접한 네티즌은 “마샬, 맨유 리버풀전에서 최고 영웅”, “마샬, 맨유 리버풀전을 혼자 끝냈네”, “마샬, 맨유 리버풀전이라 그런지 더 대단한 듯”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