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5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W호텔에서 ‘더 SUV 스포티지’를 출시했다. 신형 스포티지는 4세대 모델로 2010년 3세대 스포티지 출시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완전변경(풀체인지) 모델이다.(기아차)
박순남 기아차 RVPM 센터장(상무)은 15일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W호텔에서 더 SUV 스포티지를 출시 현장에서 “당분간 국내에서 B 세그먼트 SUV 출시는 없을 것”이라며 “스포티지와 투싼 공동전선을 구축해 경쟁사의 B 세그먼트 SUV에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국내에선 B 세그먼트 열풍이 불고 있다. B 세그먼트 SUV 차량으로는 한국지엠의 트랙스. 르노삼성의 QM3, 쌍용자동차의 티볼리가 있다. 이 세그먼트의 전장은 4150mm 전후로 C 세그먼트 SUV인 스포티지와 투싼(4500mm)의 전장보다 작다.
박 센터장은 “기본적으로 가격과 연비 공간활용성 측면에서 분명한 차이가 있다”며 “B 세그먼트 SUV가 현재 시점으로서는 불필요힌 만큼, 현재로선 검토 단계고, 현재까지 국내 시장에선 내놓을 계획이 없다”고 못박았다.
일각에서 제기한 가격인상 문제에 대해선 다양한 편의 사양을 탑재 했기 때문이라고 답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신형 스포티지의 경우 기본적으로 유로 6 엔진을 탑재했고,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기본화 했다”며 “여러 기본 사양들이 추가 되면서 가격 인상 요인들이 대폭 발생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