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갤럭시노트5 실버티타늄 컬러 모델은 20일 국내 출시되지 않았다. (사진제공=삼성전자)
21일 포브스에 따르면 삼성전자가 애플의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과 같은 갤럭시 스마트폰 리스 프로그램 론칭을 앞두고 있다고 보도했다.
포브스는 “삼성전자가 몇 달 후 리스 프로그램을 내놓을 것으로 보인다”며 “애플 프로그램의 반응이 좋을 경우 삼성전자가 이 제도를 조기에 도입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 9일(현지시간) ‘아이폰6S’와 ‘아이폰6S 플러스’ 신제품을 공개하면서 통신사가 아닌 애플과 2년 약정 계약을 맺고 매월 일정 금액을 내면, 1년 마다 새로운 아이폰으로 교체해주는 아이폰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도입을 발표했다. 버라이즌과 T모바일 등 미국 이동통신사가 잇따라 2년 약정과 보조금 제도를 폐지하면서다. 약정·보조금 제도가 없어지면서 미국 소비자들은 스마트폰 구매 부담이 예전보다 커진 상황이다.
이에 삼성전자는 이동통신 업계 정책 변화에 맞춰 리스 프로그램을 도입, 미국 소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 판매를 유인하려는 것으로 풀이된다.
포브스는 “삼성전자 리스 프로그램의 가격대는 아직 알 수 없다”면서 “애플과 삼성전자 모두 보다 많은 소비자들이 자사 제품을 저렴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리스 프로그램을 도입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