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00세 된 어르신 1432명”…복지부 제19회 ‘노인의 날’ 기념식 개최

입력 2015-10-01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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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건복지부는 '제19회 노인의 날'을 맞이해 2일 오전 11시 백범기념관 컨벤션홀에서 기념식을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노인의 날(10월 2일)’은 어른을 공경하는 경로효친 사상을 확산시키고, 어르신들의 노고에 감사드리는 사회적 분위기 조성을 위해 제정된 법정 기념일이며, UN에서도 91년부터 매년 ‘세계 노인의 날(10월 1일)’을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행사에는 보건복지부 장관,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와 김춘진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장 등 국회의원, 대한노인회 등 노인단체 관계자, 훈·포장 등 수상자를 포함해 어르신 약 450여명이 참석한다.

이날 행사에서는 ‘나눔과 베풂을 통한 통일한국시대’를 주제로 땀과 희생으로 오늘의 대한민국을 일군 어르신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고, 노인복지발전을 위하여 기여한 유공자들을 축하하고 격려하는 자리를 갖는다.

특히 이 행사에서는 올해 100세가 되신 장수 어르신 1432명(남 213명, 여 1,219명)을 대표해 남·녀 두 분 어르신(박효천,원옥분)께 건강과 장수를 기원하는 의미를 담아 청려장(장수지팡이)이 증정된다.

이와 함께 모범노인 및 노인복지에 기여한 공로가 큰 유공자 총 142명(훈장 3, 포장 3, 대통령표창 17, 국무총리표창 25, 장관표창 94명)에게 정부포상이 이뤄진다.

이심(76세, 대한노인회 회장, 무궁화장), 김규섭(86세, 대한노인회 전라북도연합회장, 동백장), 故김경한(70세, 前사회복지법인 연꽃마을 대표이사, 목련장 추서) 씨가 국민훈장을 수여받는다.

국민포장에는 김낙용(82세, 대한노인회 평택시지회장), 남상해(77세, 대한노인회 종로구지회장), 권성희(61세, 한국연예인한마음회 회장) 씨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정진엽 보건복지부 장관은 이 날 행사에서 “지역발전과 국가를 이끌며 여러 분야에서 다양한 나눔과 베풂을 실천하고 계신 어르신들의 아름다운 발자취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소득과 건강, 사회 참여 등 다양한 생활영역에서 기반을 갖춘 축복받는 100세 시대를 위해 정부에서는 어르신들이 더 행복하고 편안하게 생활하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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