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투자증권 매각 '4파전'…JB금융지주 참여

입력 2015-10-13 19:40수정 2015-10-18 0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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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투자증권 예비입찰에 JB금융지주(전북은행) 등 4곳의 업체들이 참여했다.

1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매각주관사인 KB투자증권이 마감한 LIG투자증권 매각 예비입찰에 JB금융지주를 포함해 총 4곳이 참여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번 딜에 정통한 투자은행(IB)업계 관계자는 “LIG투자증권의 투자설명서를 6~7곳이 받아갔고, 이 날 예비입찰엔 JB금융지주와 외국계 금융기업 등 총 4곳의 업체가 인수전에 뛰어들었다”며 “LIG투자증권이 중소형사임에도 불구 IB부문에 상대적으로 강점을 보여 증권업 부문을 강화하려는 지방지주사 등의 관심이 컸다”고 밝혔다.

실제 JB금융은 이날 LIG투자증권 인수전 참여 공시와 함께 인수 자금 조달을 위한 1800억원 규모의 유상증자도 결정했다.

KB금융은 인수의향서(LOI)를 제출한 업체들이 예비실사를 마치면 11월 중 본입찰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LIG투자증권 지분 매각 대상은 KB금융 내 KB손해보험이 보유한 지분 82.36%다. 시장예상 매각가격은 1500억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당초 KB금융은 공개 매각 방식으로 이번 딜을 추진하려 했으나, 인수 흥행을 높이기 위해 수의계약 방식으로 매각 방식을 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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