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웹툰 '신과 함께' 캡처)
영화 ‘신과함께’가 화제인 가운데 원작 웹툰이 이목을 끌고 있다.
‘신과함께’는 주호민 작가가 그린 웹툰으로 한국의 민속 신들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해석해 큰 인기를 모았다.
저승 편과 이승 편, 신화 편 3부로 되어 있는 ‘신과함께’는 현재 일본에서 리메이크되어 연재 중이며 저승편은 이미 국내에서 뮤지컬로 제작됐고 영화와 드라마화도 앞두고 있다.
저승 편에서는 김자홍이 저승에서 49일간 재판을 받는 과정에서 저승의 국선변호사 진기한의 도움을 받아 자신을 돌아보는 성찰의 내용을 담았다. 이승 편은 집을 지키는 가택신들의 이야기를, 신화 편에서는 옥황상제의 아들 대별과 소별의 이야기를 다루며 폭발적 인기를 모았다.
‘신과함께’의 저승 편은 2010년 독자만화대상 온라인만화상과 2011년 부천만화대상 우수이야기만화상, 대한민국 컨텐츠어워드 만화대상 대통령상, 독자만화대상 대상을 수상했으며, 한국만화 명작100선에 선정되었다.
한편 '미스터 고', '미녀는 괴로워' 등을 연출한 김용화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신과함께’는 하정우와 함께 배우 원빈이 거론됐지만 20일 최종 고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내년 봄 크랭크인 예정으로 오는 2017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