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 발매 10주년 기념 ‘모닝케어 강황’ 출시
동아제약은 자사의 대표 숙취해소음료 모닝케어 발매 10주년을 기념, ‘모닝케어 강황’<사진>을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동아제약에 따르면 모닝케어 강황은 기존 제품에 들어 있던 강황 성분을 10배 이상 증량하고, 마름 추출물까지 새롭게 첨가해 숙취해소 기능을 강화했다.
카레의 주 원료이기도 하고 항암 및 항산화 효과로 잘 알려진 강황은 알코올 분해를 촉진하고, 간 기능을 보호하는 기능을 갖고 있다. 특히 알코올이 분해하는 과정에 있어 알코올 탈수소효소(ADH)와 알데히드 탈수소효소(ALDH)의 작용을 촉진시켜 알코올이 이산화탄소와 물로 분해되는 것을 도와준다.
마름은 호수나 연못에서 자라는 수생식물로 천연폴리페놀과 퀘르세틴 성분이 알코올 분해를 촉진시켜 숙취해소에 도움을 준다.
이밖에도 모닝케어 강황은 기존 유리병이 아닌 내용물 보호가 뛰어나고 보관과 휴대가 편리한 ‘NB캔(New Bottle캔·페트와 캔의 장점을 합친 새로운 재질의 캔)’을 적용하고, 맛도 상큼한 혼합과일 맛으로 바꿔 소비자들이 부담 없이 복용 할 수 있게 했다.
더불어 모닝케어 강황을 보다 많이 알리기 위해 인터넷 방송에서 게임 콘텐츠를 재치 있는 입담으로 중계해 유명한 1인 크리에이터 ‘대도서관(본명 나동현)’을 모닝케어 광고 모델로 선정, ‘술자리 강화, 모닝케어 강황’ 광고 시리즈를 선보인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이번에 출시한 모닝케어 강황은 100% 인도산 강황으로, 더욱 강화된 숙취해소 효과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며 “연말연시 불가피한 술자리가 잦아지는 요즘 모닝케어 강황이 숙취해소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동아제약은 지난 2005년 모닝케어 발매 이후 △미배아대두발효추출액이 2배 강화된 ‘굿바이 알코올 모닝케어’ △건강기능식품 ‘모닝케어 플러스’ △여성들을 위한 ‘모닝케어 레이디’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며, 소비자 요구에 부응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한국오츠카제약,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델티바정’ 발매
한국오츠카제약은 1일 다제내성 결핵치료제 ‘델티바정(성분명 델라마니드ㆍ사진)’을 발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오츠카제약에 따르면 델티바는 오츠카제약이 개발한 새로운 Nitro-dihydro-imidazooxazole 계열의 항결핵제다. 결핵균 세포벽의 필수성분인 미콜산의 합성을 저해, 살균효과를 나타내는 새로운 작용기전으로 기존의 항결핵제와 교차 내성을 보이지 않는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또 대규모 임상 2상시험에서 다제내성결핵(MDR-TB)와 광범위내성결핵(XDR-TB)환자를 대상으로 델티바 100㎎ 을 1일 2회 병용투여했을 때 2개월 투여 이후 45.4%의 높은 비율의 균음전률을 보였으며, 대조군이 29.6%의 균음전률을 보인 것에 비해 유의하게 높았다.
아울러 6개월 이상 장기 투여한 환자의 2년간의 치료 종료 후에는 74.5%에서 완치와 완료(세계보건기구 기준)를 보였다. 반면 사망률은 유의하게 감소시켰으며, 청력 상실·간독성 등 기존 항결핵제가 가지는 부작용도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델티바는 보건복지부 약제 급여 목록 및 급여 상한금액표 고시에 따라 다제내성 결핵 치료의 병용요법으로 보험급여가 적용된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한국오츠카제약 관계자는 “델티바의 급여 출시로 치료 약제가 제한돼 있던 다제내성 결핵환자 치료에 새로운 선택지를 제공하게 됐다”며 “국내의 우수한 연구진과 치료기간의 단축 및 새로운 병용요법의 개발 등을 통해 국내 결핵 퇴치에 크게 공헌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멘스보청기, 소음 상황 극복하는 보청기 ‘바이넥스’ 신제품 출시
지멘스보청기는 지난달 30일 서울 중구에 위치한 반얀트리 클럽 앤 스파 서울 호텔에서 회사의 새로운 플랫폼인 ‘바이넥스(binaxㆍ사진)’를 적용한 신제품을 론칭했다고 2일 밝혔다.
회사 측에 따르면 바이넥스는 130년 전통의 세계적인 보청기 제조업체 지멘스보청기가 새로 내놓은 보청기 칩셋 플랫폼으로, 당일 바이넥스 플랫폼을 적용한 신제품인 귀걸이형·오픈형·귓속형을 선보였다.
이번에 론칭한 신제품은 지멘스보청기의 혁신적인 기술력이 집약된 것이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양쪽 귀에 착용한 보청기 간에 무선으로 데이터 신호뿐만 아니라, 동시에 오디오 신호를 직접 송수신할 수 있는 ‘양이통신시스템’이 적용됐다.
바이넥스 양이통신시스템은 소음 상황에서 보청기 착용자가 건강한 청력을 가진 사람보다 말소리를 더 잘 들을 수 있게 도와주는 세계 최초의 방향성 마이크 기술이다. 양쪽 보청기에 달린 방향성 마이크에 입력된 소리 신호를 보청기 간의 통신을 통해 시끄러운 소음 상황에서도 말소리를 보다 잘 들을 수 있게 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신동일 지멘스보청기 대표는 “이번에 출시한 바이넥스 플랫폼의 신제품은 그 동안 소음 상황에서 말소리를 듣는데 어려움이 많았던 보청기 착용자들의 어음 청취력과 방향 분별력을 크게 개선해줄 것”이라며 “배터리 소모량 또한 획기적으로 줄여 경제성과 편의성까지 갖췄다는 것이 특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