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 최강희, 주상욱 커플이 위험하다.
3일 방송되는 MBC 월화드라마 '화려한 유혹'(극본 손영목 차이영, 연출 김상협 김희원) 10회에서는 괴한의 습격으로 인해 생사의 위기에 빠진 신은수(최강희 분)와 진형우(주상욱 분)의 모습이 그려질 예정이다.
이와 함께 공개된 사진에서는 컨테이너 박스에서 일촉즉발의 상황에 직면한 은수와 형우의 모습이 담겨있다. 무엇보다 물 속에 빠진 은수와 형우의 모습이 눈길을 끈다. 지난 방송 말미에서는 납치를 당한 은수와 형우가 컨테이너에 갇힌 채로 바다에 던져지기 직전의 상황이 그려져 특유의 긴장감과 묘미를 배가시켰던 것.
특히, 정신을 잃고 쓰러진 형우와 이에 가슴 아파하는 은수의 모습이 비춰져 겨우 닿기 시작한 두 사람의 사랑에 보는 이들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이에 두 사람이 물 속에서 어떻게 위기를 모면할지와 서로를 향한 마음을 확인할 수 있을지 오늘 밤 방송에 대한 기대가 모인다.
최강희와 주상욱의 수중신은 지난 23일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수중촬영 스튜디오에서 진행됐다. 추운 날씨와 오랜 시간 진행된 물 속 촬영으로 두 사람은 체력적으로 많이 힘들었을 터. 쉽지 않은 촬영에도 불구하고 고도의 집중력을 발휘한 이들은 위험에 빠진 캐릭터에 한껏 녹아들며 현장 스태프들의 감탄을 자아냈다.
특히, 극 중 상황에 몰입한 두 사람은 위기 속에서도 서로를 걱정하고 의지하는 캐릭터의 모습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이끌었다.
이에 제작진 측은 "최강희와 주상욱이 수중신을 완벽하게 그려내기 위해 혼신의 열연을 펼쳤으며 이들의 남다른 열혈 투혼에 또 하나의 명장면이 탄생했다"며 "두 사람의 로맨스에 많은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화려한 유혹'은 비밀스러운 이끌림에 화려한 세계로 던져진 한 여인의 이야기로 범접할 수 없는 상위 1% 상류사회에 본의 아니게 진입한 여자가 일으키는 파장을 다룬 드라마다. 3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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