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 2020년까지 뉴스테이 1만호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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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건설은 5일 그룹의 지원 하에 정부의 뉴스테이 정책에 적극 동참하기 위해 그룹 계열사에서 보유 중인 서울 도심지의 공장부지 등을 활용해 2020년까지 뉴스테이 1만 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롯데건설은 뉴스테이 사업을 미래 신수종사업으로 선정했다. 이에 LH공사로부터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동탄2 A-95블록과 공급촉진지구 예정지인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있는 롯데푸드 공장부지에 뉴스테이 1100여 가구 공급을 준비 중에 있다.

뉴스테이 사업은 임대료 상승률을 연 5% 이하로 제한하고 최장 8년간 안정적인 주거여건이 보장된다. 중산층에 맞는 각종 주거서비스 제공으로 입주민의 주거 편의성이 강조되는 신개념 임대주택이다. 정부는 올해 1만4000호를 시작으로 2017년까지 6만호 이상의 기업형 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롯데건설 김치현 대표이사는 “뉴스테이는 변화하는 주거 패러다임에 걸맞은 중산층 주거안정대책으로 손색이 없다”며 “입주자에게는 롯데캐슬에 걸맞는 수준의 주거품질과 차별화된 최상의 주거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대자산의 기획부터 건설 및 운영까지 롯데건설이 직접 맡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롯데건설은 그룹과 연계해 자동차, 스마트폰, 주택시장까지 보편화되고 있는 ‘임대’ 개념 확장에 발맞춰 물류 및 상업용 부동산에서도 임대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미 롯데건설은 2010년부터 임대사업을 신사업 육성과제로 선정하고 선진사례 검토 및 종합 주거서비스 개발 등 지속적인 연구를 진행해왔다. 현재 주택사업본부 내 임대사업팀을 신설하였고, LH 보유토지와 그룹사 보유토지 등 다양한 부지를 활용해 뉴스테이 사업에 적극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