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허의유산' 한국 상륙, "스타크래프트 대서사시 결말 짓는 작품" 기대감 'UP↑'

입력 2015-11-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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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는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9일 스타크래프트2 확장팩 '공허의 유산' 출시행사가 진행됐다. (조성준 기자 tiatio@)

'공허의 유산'이 화려한 출시 기념 행사와 함께 한국 상륙을 알렸다.

9일 블리자드는 삼성동 코엑스에서 '스타크래프트2' 확장팩 '공허의 유산' 출시 기념 행사를 개최하고 10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10일 전 세계 동시 출시되는 '스타크래프트2' 확장팩 '공허의 유산'은 17년의 역사를 가진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게임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하는 작품이다. '스타크래프트' 시리즈는 지난 1998년 처음 등장해 한국은 물론 전세계적으로 실시간전략시뮬레이션 장르를 대표하는 작품으로 군림해왔다. 특히 한국에서는 10년 이상 e스포츠 대표 종목으로 자리매김하며 식지 않은 인기를 보였다.

'공허의 유산'의 경우 광활한 우주에서 펼쳐지는 스타크래프트의 대서시의 결말을 짓는 작품으로 알려졌다. 두 명의 플레이어가 하나의 기지와 병력을 함께 운영할 수 있는 집정관 모드와 특정 임무를 함께 수행하는 협동전 임무, 가시지옥 및 분열기, 해방선 등의 신규 유닛, 새로운 시스템 자동편성 토너먼트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가 도입되는 것이 특징이다.

마이크 모하임 대표는 "공허의 유산은 새로운 유닛과 새로운 협동전 임무 등 다양한 신규 콘텐츠를 갖췄다"라며 "스타크래프트는 이것이 끝이 아니다. 스타크래프트의 미래는 계속된다. 이제 새로운 장에 들어간 것"이라고 소개했다.

또 행사에 앞서서는 '천재 테란'이라는 별명을 얻었던 전 프로게이머 이윤열의 결혼식이 열려 주목을 받았다. 이윤열의 결혼식에는 과거 프로게임단 위메이드 폭스 시절 연을 맺었던 서수길 아프리카TV 대표가 주례를 맡았고 마이크 모하임 블리자드 대표가 축하 영상을 보내기도 했다.

이윤열, 공허의 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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