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마술사’ 유승호 “전역 후 성량 커졌다?...계속 소리질러서”

입력 2015-11-11 11:40

최두선 기자 s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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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롯데엔터테인먼트)

배우 유승호가 영화 ‘조선마술사’로 스크린에 복귀한 가운데 전역 후 달라진 점에 대해 언급했다.

유승호는 11일 오전 서울 광진구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진행된 영화 ‘조선마술사’(제작 위더스필름, 배급 롯데엔터테인먼트, 감독 김대승)의 제작보고회에 참석해 전역 후 복귀작으로 ‘조선마술사’를 선택한 이유를 말했다.

이날 유승호는 “전역 후 성량이 좀 더 커진 것 같다”는 MC 김태진의 말에 “계속 소리질러서 그런 것 같다”며 입을 열었다.

이어 유승호는 “멜로할 때 ‘조금 더 부드럽게 부탁드린다’는 말을 듣는다. 부드럽게 한다고 하는데 잘 안 되더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영화 ‘조선마술사’는 위험한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건 무대에 오르는 조선 최고 마술사의 삶을 그린다. 전역 후 ‘조선마술사’를 첫 작품으로 선택한 유승호는 마술사 환희 역을 맡아 아름다운 외모에 치명적 매력을 갖춘 캐릭터를 선보인다.

이번 작품을 통해 파격적인 비주얼 변신을 선보인 곽도원은 과거의 원한으로 환희를 노리는 청나라 마술사 귀몰 역을 맡아 긴장감을 자아낸다. 여기에 환희와 만남으로 운명을 거스르려는 공주 청명 역의 고아라, 환희와 어릴 적 의누이이자 침술과 언변, 미모까지 겸비한 눈먼 기생 보음 역의 조윤희, 청나라로 공주를 모시고 가는 사행단의 호위무사 안동휘 역의 이경영 등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12월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