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락 오바마<사진> 미국 대통령이 14일(현지시간) 프랑스 파리 시내에서 전날 발생한 사상 최악의 동시 다발 테러와 관련해 국가안보회의를 긴급 소집했다.
백악관에 따르면 오바마 대통령은 국가안보회의에서 이번 테러에 대한 종합적인 피해 상황과 배후, 대응책 등을 점검할 예정이다.
오바마 대통령은 15∼16일 터키 안탈리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기간 프랑스를 비롯한 유럽 정상들과 이번 테러 사건과 IS 격퇴전략을 논의할 것으로 보인다.
앞서 프랑스 파리의 공연장과 축구경기장 등 6곳에서는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총기 난사와 자살폭탄공격 등 최악의 동시다발 테러가 발생해 최소 127명이 사망했다. 부상자도 300여명에 달하며 이 중 80명은 위독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