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연합(EU) 국가 정상들은 14일(현지시간) 사상 최악의 프랑스 파리 테러와 관련해 "우리 모두에 대한 공격"이라며 EU 차원의 대응 방침을 공식 천명했다.
EU 국가 정상 및 기구 대표 측은 이날 "프랑스를 안전하게 하기 위해 유럽 차원에서 취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할 것"이라며 "극단주의와 테러리즘, 증오를 물리치는 데 필요한 모든 일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아울러 "이번 테러가 발생한 13일 '유럽연합 애도의 날'로 항상 기억할 것"이라며 "유럽연합 전체의 단결을 보여주는 차원에서 오는 16일 정오에 1분간 테러 희생자들을 추모하는 묵념의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