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국책은행간 협업을 통한 방산수출 종합지원 인프라 구축
▲(사진 왼쪽부터)장명진 방위사업청장, 이덕훈 수은 행장(사진=수출입은행 제공)
수출입은행은 24일 오후 서울 용산 방위사업청 청렴관에서 방위사업청과 ‘방산수출 지원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방위산업 수출을 진흥하기 위해 마련된 이 업무협약은 △방위산업 수출금융 지원 확대 △방위산업 수출금융 전문가 육성 △국가별 방산 수출입정보 공유 △국내외 네트워크를 활용한 방산물자 수주활동 지원 등에 관한 상호 협력 등을 포함하고 있다.
방위산업은 잠수함, 훈련기, 함정 등 대형무기체계의 자체개발 성공과 범정부 차원의 수주 지원으로 수출 증가세가 지속되는 분야다.
하지만 최근 중국 등 가격·금융경쟁력으로 무장한 경쟁국과의 방산 해외수주 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어, 국내 방산기업을 비롯한 수입국 정부에 효과적인 금융지원이 필요한 상황이다.
이덕훈 수은 행장은 이날 서명식 자리에서 “방위산업은 산업파급 효과와 일자리 창출 효과가 우수한 기술·자본 집약적 산업으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해 수출 확대가 필요한 상황이다”면서 “수은은 우리 방산기업에 수출금융을 지원하고, 수입국 정부에는 최적의 금융솔루션을 제공해 방산물자 해외 수주 확대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다”고 말했다.
장명진 방위사업청장도 같은 자리에서 “국가전략 산업인 방위산업의 수출진흥을 위해 모든 국가역량을 결집해 지속적으로 방산수출 지원 인프라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