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kt는 28일 "김상현과 계약금 8억원 등 4년(3년+1년)간 최대 17억원에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밝혔다.
김상현은 2000년 해태 타이거즈(KIA 타이거즈 전신)에 입단해 프로생활을 시작한 뒤 LG 트윈스, KIA, SK 와이번스를 거쳐 2014년 kt 유니폼을 입었다.
올해 제10구단 kt의 중심 타자로 활약하며 134경기에 출전해 타율 0.280, 27홈런, 88타점을 기록했다.
김상현은 "생애 처음으로 FA 자격을 얻어 계약까지 했다"며 "FA를 통해 새롭게 시작한다는 마음으로 다음 시즌을 준비해 신생팀인 kt가 명문구단으로 도약하는 데 힘이 되겠다. 스스로 공부하고 부족한 부분을 보강해 발전한 모습을 팬들께 보여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