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재 이투데이 사장 “자본시장 신뢰ㆍ밝은 미래 위해 노력”
다사다난(多事多難)했던 2015년 한 해를 정리하고 금융투자업계 선도자를 가리는 ‘제5회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 시상식이 3일 오후 서울 여의도 사학연금관리공단에서 열렸다.
이날 열린 ‘제5회 올해의 마켓리더 대상’ 시상식에는 진웅섭 금융감독원장, 김원대 한국거래소 부이사장, 황영기 한국금융투자협회장, 김군호 에프앤가이드 사장, 이종재 이투데이 사장, 강혁 이투데이 편집국장 등 주요인사 60여명이 참석했다.
올해 영예의 마켓리더 대상(금융감독원장상)은 대신증권에 돌아갔다. 한국금융투자협회장상은 △교보증권(고객만족부문) △신한금융투자(베스트PB부문) △미래에셋증권(자산관리부문) △한국투자증권(연금부문)이 받았다.
한국거래소 이사장상은 △KB투자증권(경영혁신부분) △미래에셋자산운용(ETF부문) △NH투자증권(MTS부문) △삼성증권(윤리경영부문) △KDB대우증권(사회공헌부문)이 수상했다.
이투데이 사장상은 △KB자산운용(퇴직연금부문) △삼성자산운용(해외운용부문) △신한BNP파리바운용(중위험ㆍ중수익부문) △하이투자증권(IB부문)이 차지했다.
이종재 이투데이 사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시장은 올해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을 맞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어려운 상황일수록 경쟁에서의 진면목이 분명해진다”며 “금융투자 업계에서도 그 옥석이 다양하게 가려졌고,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알찬 실적을 거둔 증권사와 운용사가 이번에 수상자로 선정됐다”고 말했다.
이 대표는 “즐거운 상상 미래가 있는 언론을 비전으로 내걸고 있는 이투데이는 자본시장의 밝은 미래를 위해 노력하고자 한다”며 “마켓리더 대상 또한 시장의 신뢰 회복이라는 취지를 살리기 위해 마련됐다”고 설명했다.
진웅섭 금융감독원장은 축사를 통해 “올해는 상반기 글로벌 증시 훈풍으로 금융위기 이후 최대치의 실적을 기록했으나 중국증시 급락, 메르스 여파 등으로 인한 소비침체로 어려움을 겪었다”며 “급변하는 국내외 자본시장에서 안정적인 기조 유지는 금융투자 업계의 헌신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진 원장은 “한국경제의 신성장 동력 발굴을 위해 자본시장의 혁신적 변화가 가속돼야 한다”며 “시장참여자로부터의 신뢰, 기회에 대한 창조적 도전정신, 전문화ㆍ특성화를 통한 차별화된 역량 개발을 통해 국민의 신뢰를 얻고 다짐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이투데이가 주최하고 금융감독원, 한국거래소, 금융투자협회, FN가이드 등이 후원했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마켓리더 대상 시상식은 올 한해 금융투자업계 발전에 기여한 증권사와 자산운용사를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