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곡-소사 복선전철 등 2.8조 규모 민자사업 신규 착수

입력 2015-12-11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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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제4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 개최

정부가 대곡-소사 복선전철 등 2조8000억원 규모 민간투자사업에 착수한다고 11일 밝혔다.

기획재정부는 송언석 기획재정부 제2차관 주재로 제4차 민간투자사업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민자 사업 신규 추진 계획을 확정했다.

이 자리에서 대곡-소사 복선전철, 평택호 관광단지, 경북 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등 2조8000억원 규모 3개 민자 사업을 추진키로 의결했다.

정부는 올해 총 11개, 5.2조 원(잠정, 실시협약 총투자비 기준) 규모의 민간투자사업을 신규로 추진하게 됐고, 1994년 민간투자제도 도입 이후 누적 투자가 105조2000억원에 달했다.

이번 위원회에서 의결된 3개 사업은 각각 철도, 문화ㆍ환경 분야에서 주무관청들의 적극적인 노력으로 민간의 투자참여를 성사시켜 사업착수 시기를 크게 앞당기고 있다.

기재부 관계자는 "대곡-소사 복선전철로 서해안측 간선철도망(일산~홍성)이 구축되면 경부선에 집중된 화물 물동량 분산처리 및 주민들의 교통편의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평택호 관광단지 개발”을 통해서는 미군기지 이전, 중국 관광객 유입 등에 의한 관광수요를 해결하고, 약 4.7조 원의 경제효과와 약 34,000명의 고용효과가 있다고 기재부는 설명했다.

경북북부권 환경에너지종합타운 사업의 경우 11개 시ㆍ군의 폐기물 처리시설을 통합 조성하는 것으로 개별설치에 비해 320억 원의 사업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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