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교권침해 사례가 2만6000건을 넘어선 것으로 조사됐다. 3일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이종배 새누리당 의원이 교육부로부터 제출받은 2011∼2015년 교권침해 현황에 따르면, 이 기간에 발생한 교권침해 건수는 총 2만6411건으로 집계됐다. 교권침해 건수는 2010년 2226건에서 2011년에 4801건으로 두 배 이상 늘었고, 2012년에는 7971건을 기록했다. 2013년과 2014년에도 각각 5562건, 4009건이 발생했다. 지난해에는 1학기 기준 1842건으로 파악됐다.
네티즌은 “학생 인권만 챙기지 말고, 교권도 좀 지켜줘라”, “우리나라도 미국처럼 학교에 경찰이 있어야 할 듯”, “학생 인권도 좋은데 왜 피해자가 선생님이 돼야 하나”, “30년 전에는 상상도 못 했는데”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