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승호. (뉴시스)
백승호(18)가 FC 바르셀로나 유소년 팀인 후베닐 A에 등록됐다.
스페인 매체 문도 데포르티보는 5일(한국시간) “FC 바르셀로나가 국제축구연맹(FIFA)의 징계로 등록하지 못했던 선수 76명을 한꺼번에 등록했다”고 보도했다.
이로써 백승호는 유소년 팀인 후베닐 A에 등록됐지만, 이승우(17)는 만 18세가 되는 6일 이후에 등록될 예정이다. 후베닐 A에 등록되면 성적과 구단의 판단에 따라 2군인 바르셀로나 B와 1군에서 활약하는 것도 가능하다.
지난 3일 출국한 이승우는 후베닐 A에서 좋은 성적을 거둬 바르셀로나 B 출전 기회를 얻고 싶다는 희망을 밝힌 바 있다. 1군 데뷔 가능성에 대해서는 “최대한 동료들과 호흡을 잘 맞추고, 내 위치에서 최선을 다한다면 좋은 기회가 올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이번에 등록된 76명 중에는 지난해 7월 영입된 터키 국가대표팀의 미드필더 아르다 투란과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알레이스 비달도 포함돼 있다. 이로써 FC 바르세로나는 막강한 전력 보강을 이루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