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바르셀로나와 빌바오의 경기에서 네이마르(왼쪽)가 골을 터트린 뒤 동료들과 기뻐하고 있다. (뉴시스)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아틀레틱 빌바오에 완승을 거뒀다.
바르셀로나는 18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캄프 누에서 열린 2015-2016 프리메라리가 20라운드 빌바오와 경기에서 6-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바르셀로나는 12경기 무패 행진(9승 2무)을 이어가며 승점 45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날 바르셀로나는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네이마르를 앞세워 매서운 공격을 퍼부었다. 이니에스타, 부스케츠, 라키티치가 중원을, 알바, 마스체라노, 피케, 비달이 포백을 맡았다. 골문은 브라보가 지켰다.
전반 2분 피케의 패스를 가로챈 빌바오가 선제골 기회를 잡았만 놓쳤다. 이어 전반 4분 수아레스의 침투를 막는 과정에서 빌바오 골키퍼 이라이소스가 퇴장당하며 페널티킥을 내줬다. 메시가 침착하게 선제골을 터트렸고, 빌바오의 힘든 싸움이 시작됐다. 전반 31분 수아레스의 패스를 받은 네이마르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골키퍼를 넘기며 추가골을 뽑았다.
바르셀로나는 후반 시작과 함께 일찌감치 메시를 벤치로 부른 뒤 투란을 투입했다. 메시가 빠졌지만, 바르셀로나의 공격은 거셌다. 후반 2분 네이마르와 패스를 주고받은 수아레스가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넣었다. 후반 17분 라키티치가 네번째 골을 터트렸고, 수아레스가 후반 24분, 후반 37분 연달아 골을 넣으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