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무새 죽이기' 작가 하퍼 리 별세…향년 89세
▲하러 리의 작품 '앵무새 죽이기'(사진=뉴시스)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앵무새 죽이기'의 작가 하퍼 리가 세상을 떠났다.
미국 출판사 하퍼콜린스는 리가 19일 고향인 앨러배마 주 몬로빌에서 향년 89세로 조용히 숨을 거뒀다고 발표했다. 리의 사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으며 장례 일정도 발표되지 않았다.
리의 첫 작품이자 대표작인 '앵무새 죽이기'는 1960년 7월 11일 정식 출판되자마자 베스트셀러 반열에 올랐고, 지금까지 세계적으로 4000만부 이상 팔렸다.
이후 지난해 리는 '앵무새 죽이기'의 후속편 격인 '파수꾼'을 출간해 또 한번 세계적인 돌풍을 일으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