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현지시간)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단식 바우티스타 아긋과 경기에서 정현이 서브를 날리고 있다. (AP/뉴시스)
정현(20ㆍ삼성증권 후원)이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총상금 224만9215달러) 복식 4강에 진출했다.
정현은 이리 베셀리와 조를 이뤄 24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대회 복식 2회전에서 로베르토 바우티스타 아긋-주앙 소자를 2-1(6-7 7-6 11-9)로 제압했다.
정현과 베셀리는 4강에서 펠리시아노 로페스-마크 로페스와 맞붙는다. 앞서 정현은 이날 바우티스타 아긋과 단식 2회전에서 0-2(0-6 1-6)로 패했지만, 복식 경기에서 빚을 갚았다.
투어급 대회 복식 본선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했던 정현은 이번 대회에서 2연승을 달리며 결승 문턱에 올라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