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면가왕’ 백설공주는 유미…15년차 ‘얼굴 없는 가수’

입력 2016-03-13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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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MBC 캡쳐)

'복면가왕 백설공주'의 정체는 가수 유미였다.

13일 방송한 MBC '복면가왕'에는 24대 가왕을 두고 '음악대장'과 겨룰 상대를 꼽기 위한 2라운드가 펼쳐졌다.

이날 2라운드 첫 무대는 백설공주와 봄처녀의 대결이 펼쳐졌다. '백설공주'는 송골매의 '모두 다 사랑하리'를 열창했다. 1라운드와 다르게 좀 더 깊어진 목소리로 노래를 꾸며 모두의 감탄을 자아냈다.

이날 관객 투표 결과는 7표 차이로 백설공주가 봄처녀에 패했다. 백설공주의 정체는 유미로 밝혀졌다. 이에 연예인 판정단에 있던 김현철이 특히 안타까워했다.

유미는 “김현철 씨가 만든 곡을 4개나 불렀다.”며 “너무 신이 났다. 밴드와 함께 해서 너무 신이 났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유미는 “존경하는 박완규, 유영석, 장호일, 김현철 선배님 앞에서 노래할 수 있어 영광이었고 감사했고 행복했다.”며 고개 숙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대기실 인터뷰에서 “어릴 때 노래 잘한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는데 시간이 많이 지나면서 그런 칭찬을 듣기가 어려웠다. 어떤 분야든 ‘음악을 재밌게 도전해야겠다.’ 하는 생각을 했다. 재밌게 노래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다시 한 번 소감을 밝혔다.

유미는 ‘사랑은 언제나 목마르다’를 부른 가수로 드라마 ‘나인’ ‘주군의 태양’등 드라마, 영화 OST를 부르며 큰 사랑을 받은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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