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셋째 주 본지 유료회원들에게 먼저 공개하는 스탁프리미엄에는 종목돋보기 4건, 공시돋보기 1건 등 총 5건의 기사가 게재됐다.
이 가운데 주가에 가장 영향을 가장 많이 미친 기사는 ‘ 3S, 삼성전자 공급 물량 급증…日 지진 영향 웨이퍼캐리어 유일 공급 중’이었다. 기사 게재 당일 상한가로 치솟았다. 기사 게재 이후 한 주간 주가 상승률도 37.98%에 달했다.
기사에 따르면 반도체 웨이퍼캐리어 사업을 전문으로 하는 삼에스코리아(3S)의 삼성전자 납품 물량이 늘어날 전망이다. 3S와 함께 삼성 공급업체인 일본 경쟁사가 구마모토 지진으로 가동 중단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3S 관계자는 “과거 삼성전자 공급 비중이 3S 15%, 미라이얼 85% 수준이었으나 이번 일본 지진영향 탓에 3S의 비중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현재 몇 달 치 발주 물량이 꽉 찬 상황”이라고 말했다.
3S는 경쟁사인 일본 미라이얼(Miraial)과 삼성전자에 반도체 웨이퍼캐리어를 납품하고 있다. 삼성에 웨이퍼캐리어를 공급하는 기업은 이들 회사뿐이다. 현재 3S의 삼성 공급 물량은 작년 대비 50% 가까이 늘어난 상황이다.
화신테크는 ‘화신테크, 테슬라 국내 유일 금형공급…신모델 부품도 공급 협의 중’ 기사에 당일 주가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화신테크가 사전 예약으로 40만대 이상을 판매한 테슬라의 모델 3에 금형을 공급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화신테크 관계자는 “테슬라 전기차에 공급하는 국내 유일의 금형 공급 업체이며, 신모델 부품 공급도 협의 중”이라고 밝혔다.
화신테크는 2014년에 전기차 세계 1위인 테슬라에 업체 등록을 하며 협력업체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화신테크는 하이드로포밍(Hydroforming) 및 핫프레스포밍(Hot press forming) 금형 등 차량경량화의 핵심기술인 특수금형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하이드로포밍과 핫프레스포밍 금형은 그간 독일에서 수입해 사용했는데, 화신테크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자체 생산할 수 있는 업체다.
지난주 디티앤씨 주가도 상승세였다. ‘디티앤씨, 해외 최초 이란 ‘국가 인증지정 시험소’ 승인…3년 만에 빛 본다’ 기사 게재 후 당일 4.83%, 주간 15.15%의 상승률을 보였다.
해외 기업 최초로 이란 ‘국가 인증지정 시험소’ 승인을 받고도 경제제재로 빛을 보지 못했던 디티앤씨가 이번 박 대통령 국빈 방문을 계기로 관심을 받고 있다.
디티앤씨 관계자는 “외국 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이란 정부로부터 국가인증 지정시험소로 승인받은 바 있다”며 “이란에 수출 예정인 제품에 대해 인증을 해 주는 권한”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동안 경제제재로 수요가 없었지만 개방 이후에는 전자제품을 생산하는 기업들을 비롯한 기업들의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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