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 3개, 코스닥 1개 등 총 4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유가증권 시장에서는 키스톤글로벌이 유상증자와 최대주주 변경설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키스톤글로벌은 전 거래일 대비 228원(29.53%) 오른 1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대규모 자금 조달 추진 시 사업 확대에 따른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소폭 상승세를 보였던 키스톤글로벌은 오후에 유상증자 관련 조회공시가 나오면서 급등했다. 한국거래소는 키스톤글로벌에 제3자배정 유상증자와 최대주주 변경 추진설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13일 정오까지다.
14년 만에 재상장한 해태제과식품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해태제과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7350원(29.88%) 오른 3만195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해태제과식품은 1945년 설립된 옛 해태제과의 제과사업 부문이 떨어져 나와 2001년 설립된 기업이다. 2005년 크라운제과가 경영권을 인수하면서 자회사로 편입됐다. 옛 해태제과는 1972년 5월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됐지만 2001년 11월 유동성 위기를 맞으며 퇴출당했다.
현대시멘트는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에 이틀째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시멘트는 전 거래일 대비 8350원(29.98%) 오른 3만6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그간 매각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양재동 ‘파이시티’가 하림 그룹에 넘어가면서 워크아웃 절차를 진행 중인 현대시멘트 M&A 절차에 탄력이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한일네트웍스가 전 거래일 대비 1085원(29.97%) 오른 4705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