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국내 주식시장에서 유가증권 3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동남합성은 미원이오디를 흡수합병한다는 소식에 상한가를 기록했다. 동남합성은 전 거래일 대비 1만3450원(29.92%) 오른 5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동남합성은 미원이오디를 간이합병 형태로 흡수합병한다고 공시했다. 동남합성 대 미원이오디의 합병 비율은 1대 1.1133332이며 합병 기일은 오는 8월1일이다.
회사 측은 "생산설비, 기술, 인력 등의 통합을 통해 경영의 효율성 달성하기 위한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시멘트는 인수합병(M&A)에 대한 기대감에 사흘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현대시멘트는 전 거래일 대비 1만850원(29.97%) 오른 4만7050원에 거래를 마쳤다.
시장에서는 그간 매각의 걸림돌로 작용했던 양재동 ‘파이시티’가 하림 그룹에 넘어가면서 워크아웃 절차를 진행 중인 현대시멘트 M&A 절차에 탄력이 받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현대시멘트에 현저한 시황변동 관련 공시규정상 공시대상 존재 여부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 답변시한은 오는 13일 오후 6시까지다.
14년 만에 재상장한 해태제과식품은 3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해태제과식품은 전 거래일 대비 9550원(29.89%) 오른 4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