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이대호, 홈런 포함 멀티히트·짜릿한 동점 득점까지…2타수 2안타 4타점!

입력 2016-06-03 1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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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시애틀 매리너스 공식 인스타그램)

이대호(34·시애틀 매리너스)가 대타로 출전해 3점 홈런을 포함,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특히 동점 득점까지 기록하며 팀 동료들의 환영을 받았다.

이대호는 3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의 펫코 파크에서 열린 미국 프로야구 '2016 메이저리그(MLB)'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경기에서 7회 현재 2타수 2안타(1홈런) 4타점 2득점을 기록 중이다.

이대호는 이날 벤치에서 경기를 시작했지만 4-12로 뒤져 있는 6회초 1사 2,3루 상황에 애덤 린드 대신 타석에 들어서 상대 투수 브래드 핸드의 5구째 82마일(약 132km) 커브를 받아쳐 왼쪽 담장을 훌쩍 넘겼다. 이대호의 홈런은 지난달 31일 샌디에이고전 이후 3일 만이다.

이대호의 홈런으로 7-12로 추격한 시애틀은 7회초에도 찬스를 이어갔다. 연이은 안타와 볼넷으로 찬스를 잡은 시애틀은 9-12까지 추격했고, 2사 1,3루 상황에서 이대호는 두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두번째 타석에 이대호가 상대하게 된 샌디에이고 투수는 지난달 31일 7호 홈런을 뽑아낸 브랜드 마우러였다.

이미 상대한 경험이 있었기에 이대호는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고, 풀카운트 승부 끝에 6구째 패스트볼을 밀어쳐 우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3루 주자가 홈을 밟았고, 이대호는 4타점째를 기록하며 10-12로 따라붙었다.

이후 이대호는 후속 타자의 안타 때 홈을 밟으며 12-12 동점이 되는 득점을 기록하기도 했다.

시애틀은 6회 5점, 7회 9점을 뽑아내며 16-12로 샌디에이고에 역전한 채 7회말을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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