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에어, 인천-사이판 취항 '주 7회 운항'…세번째 대양주 노선

입력 2016-06-09 0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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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3층 9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좌측부터)오문권 진에어 인사재무본부장, 고광호 진에어 영업본부장, 윤원호 에어코리아 대표, 최정호 진에어 대표,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최민아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이광 진에어 경영전략본부장이 리본 커팅식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진에어
진에어는 9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인천-사이판 노선의 취항식을 갖고 주 7회 운항을 시작했다고 밝혔다.

이날 인천국제공항 3층 9번 탑승게이트 앞에서 오전 6시30분부터 진행된 인천-사이판 신규 취항 기념 행사는 최정호 진에어 대표, 최민아 인천국제공항공사 허브화전략처장, 김종대 대한항공 인천여객서비스지점장, 윤원호 에어코리아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리본 커팅, 취항편 승무원의 기념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신규 취항한 인천-사이판 노선에는 189석의 B737-800 항공기가 투입, 이날부터 주 7회 매일 운항한다. 이하 모두 각 현지 시각 기준으로 출국편은 인천에서 오전 7시30분 출발해 사이판에 오후 1시10분 도착, 돌아오는 편은 사이판에서 오후 2시10분 출발해 인천에 오후 6시5분 도착하는 스케줄로 운영된다.

첫 운항편 기내에서는 탑승객에게 증정한 포춘쿠키의 당첨 메시지에 따라 진에어 로고 상품을 증정하는 현장 이벤트도 진행됐다.

진에어는 이번 신규 취항으로 총 30개(국제선 27개, 국내선 3개) 노선을 운영하게 됐다. 대양주 노선으로는 현재 운항 중인 인천-괌, 부산-괌 노선에 이어 3번째, 올해 들어 4번째 신규 취항한 노선이다.

진에어 관계자는 “기존부터 운항 중인 괌 노선을 비롯해 이번 사이판 노선까지, 대양주 대표 가족 휴양지 2곳을 모두 취항하게 됐다”며, “특히 사이판 노선을 포함해 진에어가 운항하는 대양주 3개 노선(인천-사이판, 인천-괌, 부산-괌) 모두 한국에서 오전 일찍 출발하고 귀국편은 저녁에 도착하는 스케줄로 하루 꽉 찬 일정을 계획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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