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기업청은 오는 13일부터 8월31일까지 '혁신적 실패사례 공모전' 신청을 접수한다고 12일 밝혔다.
'혁신적 실패사례’란 사업성이 좋은 아이디어로 창업해 비록 실패했지만, 이를 교훈삼아 성공적으로 재기한 경우를 의미한다. 중기청은 이번 공모전 대상 수상자에게 최고 3000만원의 상금과 해외연수기회, 재도전성공패키지 사업 신청시 가점부여 혜택 등의 기회를 제공한다.
올해 공모전은 일반ㆍ재창업 등 2개 부문으로 나눠 개최된다. 일반부문은 학생ㆍ일반인 등이 생활 속 소소한 실패와 재도전 경험담을 수기나 사진, 동영상 분야로 응모한다. 재창업부문은 예비 또는 재창업기업인이 과거 창업실패와 재도전 경험을 수기형식으로 응모하고, 재창업 아이템을 담은 사업계획서를 첨부해야 응모할 수 있다
특히, 재창업분야는 본선을 통과한 6명이 오는 12월 초 예정된 '재도전의 날' 행사에서 오디션을 통해 대상이 정해질 예정이다.
중기청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 추진으로 혁신적 실패가 창조적 아이디어를 발전시켜 더 큰 성공으로 나아가는 과정이라는 인식이 확산될 것"이라며 "실패를 하더라도 재도전을 지원하는 인프라가 조성돼 고급인재들이 창업으로 뛰어들 수 있는 창업 선순환 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