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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뉴스] 미술인단체 "조영남, '대작은 관행' 발언은 명예훼손" 고소
미술인단체들이 그림 '대작 의혹'에 휩싸인 가수 겸 화가 조영남 씨를 명예훼손 혐의로 고소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미술협회와 한국 전업 미술가협회 등 11개 미술인 단체는 내일 춘천지검 속초지청에 고소장을 접수할 예정입니다. 이들은 대작이 미술계의 관행이라는 조영남의 주장은 자신의 창작 사기 행위를 피하려는 목적으로 지어낸 말이라며 대작이 관행이라면 그 작품이나 화가의 명단을 증거로 제시하라고 밝혔습니다. 조영남의 발언은 미술인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것이죠. 이들은 검찰이 조 씨를 불구속기소 하기로 한 결정도 부당하다며, 조 씨를 엄벌해 처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진정서도 낼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