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영섭 중소기업청장(오른쪽 세번째)과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장관(오른쪽 네번째)이 16일 업무협약후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중소기업청)
중소기업청은 지난 16일(현지시간) 미국 뉴욕 유엔(UN)본부에서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ㆍ이집트 국제협력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중기청은 이번 2건의 MOU 체결로 한국과 인도네시아, 한국과 이집트간 중소기업 분야 협력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기대했다. 한국과 인도네시아간 교역은 지난해 기준 237억 달러 규모이며, 한국과 이집트간 교역 규모는 28억9000만 달러 수준이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이집트는 이번 MOU에 따라 국가간 중소기업간 협력을 촉진하고, 국제기구에서 중소기업 분야 의견을 긴밀히 교환하게 된다. 또한, 중소기업 정책 내용, 경험, 기업사례 등 정보를 공유하기 위해 컨퍼런스를 개최하고, 각국 소상공인들이 쉽게 해외진출을 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공동연구, 기술이전, 마케팅 협력, 조인트벤처 설립, 교류행사 등도 함께 할 계획이다.
주영섭 중기청장은 “이번 MOU가 인도네시아 및 이집트와의 중소기업 분야 협력을 위한 새로운 전기가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국가의 중소기업이 세계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협력과 관심을 가져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