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동네 예체능' 학진이 자신의 어머니가 자신이 배구선수로 활약하던 당시에도 경기장을 찾지 않은 이유를 밝혔다.
28일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에서는 '우리동네 배구단'의 전국대회 출전을 응원하기 위해 에이스 학진의 어머니가 준비한 정성어린 도시락이 공개된다.
'전국배구대회' 첫번째 예선 경기를 마치고 땀으로 범벅된 모습으로 선수 대기실로 들어온 '우리동네 배구단' 멤버들은 푸짐하게 차려진 진수성찬을 보고 감탄을 금치 못했다. 상다리가 휘어질 정도로 차려져 있는 도시락 밥상을 보며 누가 준비한 거냐고 묻자 학진은 "오늘 전국대회 성적 잘 내라고 어머니께서 준비해주셨다"고 말했다.
이어 학진은 "선수 생활할 때도 제가 시합에 나갈 때마다 어머니께서 음식을 준비해주셨다"면서 어머니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멤버들은 어머니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며 어머니를 찾았지만 학진은 "어머니께서 항상 경기 때마다 오셨었는데, 어느 순간부터 어머니가 오시면 제가 계속 지더라. 그 뒤부터 어머니가 일부러 경기장에 오지 않았다. 그래서 오늘도 오지 않으셨다"고 말해 눈길을 끌었다.
학진의 어머니가 준비해준 집 밥 도시락을 맛있게 먹은 강호동은 "먹고 힘내서 본선에 진출하겠다"며 당찬 각오를 밝혔다. 실제로 이어진 경기에서도 최강의 조직력과 집중력을 발휘해 어머니의 정성에 보답했다는 후문이다.
과연 학진 어머니의 화려한 도시락과 '우리동네 배구단'의 전국대회 활약은 어떠했을지 28일 밤 11시10분 방송되는 KBS 2TV '우리동네 예체능'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